-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 현황
의료기관 종별 외국인 환자 현황 결과 한방의료는 전체의 6.1%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2012년 한해 외국인환자 현황 결과 한의원은 전체의 2.5%(3,865명), 한방병원은 3.6%(5,597명)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.
또한 진료과목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보면 내과(14.9%), 검진센터(11.6%), 피부과(7.9%), 성형외과(7.6%), 가정의학과(7.5%), 산부인과(5.3%), 정형외과(4.7%), 한의과(4.6%), 안과(3.8%)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.
특히 성형외과는 중국 환자의 지속적 유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, 한의과는 일본 환자의 급감으로 인해 2009~2011년 급증 추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.
전체적으로 2012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(잠정치)이 외국인환자수 전년대비 27.3%, 진료수입 32.1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2,285개 의료기관(2012년말기준) 중 1,423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잠정 결과이다.
외국인 실환자수는 2012년 정부 목표치인 15만명을 넘어 155,672명(연환자 기준 475,865명)으로 집계되었으며, 이는 2011년 122,297명(연환자기준 344,407명)보다 27.3% 증가한 실적이다.
전체 환자(실환자) 중 외래환자는 125,450명(80.6%), 건강검진 환자는 15,593명(10.0%), 입원환자는 14,629명(9.4%)으로 집계됐으며, 외국인환자로 인한 총 진료수입은 2,391억원으
로 2011년 1,810억 원 대비 32.1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외국인환자 1인의 평균 진료비는 154만원으로 내국인의 1인당 연간 진료비(비급여 제외) 104만원보다 48.1%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(2011년 149만원)
입원환자와 중증상병 외래환자를 합한 중증환자는 19,044명으로 전체의 12.2%(‘11년 12.1%)이지만 진료수입은 1,367억원(2011년 691억원)으로 전체 진료비의 57.2%를 차지했으며, 1억원 이상 고액 환자는 83명으로 2011년(27명) 대비 207.4% 증가했다.
국적별 평균 진료비는 아랍에미리트 1,237만원, 러시아가 356만원, 카자흐스탄이 351만원으로 높았으며, 일본은 74만원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. 국적별 진료수입 총액은 러시아(581억원), 미국(461억원), 중국(439억원), 몽골(188억원), 일본(137억원) 순이며, 미·중·일 편중 현상은 계속 완화(73.9→68.6→68.0→61.0%)되고 있으며, 외국인환자 총 국적 및 연간 환자 100명 이상 유입 국가(2009년 28개국→’12년 49개국)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.
또한 중동(사우디아라비아, 아랍에미리트), 중앙아(카자흐스탄, 우즈베키스탄), 동남아(베트남, 인도네시아) 등 한국의료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전략국가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.
지역별로는 서울(62.1%), 경기(12.3%), 부산(5.6%), 대구(4.6%), 인천(4.1%)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, 수도권(서울, 경기, 인천)은 78.5%로 전년(81.0%) 대비 집중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.
200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은 연 37.3%(진료수입 63.5%)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창조경제 이행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. 앞으로 정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정부간(G2G) 환자송출협약을 확대하는 한편, 의료기관 해외진출·U-Health system 이전 등 연관산업과의 상생적 연계로 보건의료산업의 경제적 파급력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.